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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제 박인비, 1년 만에 우승

'골프여제' 박인비(30)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여 만에 우승했다. 박인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최종 19언더파 269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해 2월 HSBC 챔피언십 이후 1년여 만에 우승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10위권 밖으로 벗어났던 박인비는 3라운드에선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LPGA 파운더스컵'은 1950년 최초로 여성골프대회(LPGA) 대회를 시작한 첫 13명의 골퍼들의 스포츠정신을 기리며 시작된 대표적인 LPGA 대회로,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미국에 처음 세워진 한인은행의 설립정신을 기념하고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부터 파운더스컵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2018.03.18. 20:23

박희영,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둘째날 8위

박희영(31.사진)이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8위에 오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박희영은 16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희영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냈다. 그러나 후반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하고 이후 안정적으로 파를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전날 4타를 줄였던 박희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2008년 데뷔한 박희영은 2011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하고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버디만 6개 잡으며 맹타를 휘두른 머리나 알렉스(미국)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카린 이셰르(프랑스),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1타 차 공동 2위로 클랜턴을 뒤쫓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위를 달렸던 최운정(28)과 박인비(30), 작년 신인왕 박성현(25)과 올 시즌 슈퍼루키 고진영(23)은 나란히 공동 13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달리고 있다. 이승권기자

2018.03.16. 20:38

박인비 공동3위 출발···최운정 공동선두

'골프여제' 박인비(30·사진)가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린 첫 LPGA 투어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박인비는 1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운정(28·볼빅)과 케린 이셰르(프랑스)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박인비는 박희영(3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는 이날 정확한 드라이버로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13/14)만 놓쳤다. 그린 적중률은 72.2%(13/18)를 기록했다. 퍼팅 27개로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제시카 코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직전 대회인 'HSBC 우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셸 위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배선우(23)도 공동 18위에 올랐다.

2018.03.15. 20:16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개막

LPGA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이 프로암 파티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한인들이 대회를 위해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찾았다.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과 초청 기업인들은 LPGA관계자 및 선수들과 13일 프로암 페어링 파티를 가진데 이어 오늘(14일) 대회장인 와일드파이어 컨트리 클럽에서 프로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프로암 등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일부는 걸스골프파운데이션 등에 유소년 스포츠 육성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파운더스컵(Founders Cup)은 매년 미국 본토에서 제일 처음 열리는 대회로 1950년 처음 LPGA를 설립했던 13명의 창립자들을 기리자는 뜻에서 2011년 대회가 시작됐다. 지난해 뱅크오브호프가 미주 한인기업으로는 최초로 메이저 스포츠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파운더스컵은 본토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만큼 쟁쟁한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얼마 전 오랜만에 우승 소식을 알린 미셸 위를 비롯해 박인비, 전인지, 리디아 고, 박성현, 최나연, 김효주 등 한인 선수들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리야 주타누간과 오랜 부상에서 회복한 폴라 크리머 등 유명 선수들도 참가한다. 케빈 김 행장은 "지난해 첫 대회를 통해 뱅크오브호프를 널리 알리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2018.03.13. 23:15

고진영·박성현·전인지 '기다렸다, 미국 본토 대회'…LPGA 파운더스컵 15일 티오프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미국 본토 대회를 맞이한다. 시즌 초반 미국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한인선수들이 반격에 나서는 것이다. 1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파72·6679야드)서 LPGA 시즌 5번째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이 티오프한다. 이는 미국땅에서 열리는 첫 대회이며 앞서 4차례 이벤트는 바하마(1월)·호주·태국·싱가포르(이상 2월)서 벌어졌다. 파운더스컵부터 6월말 세번째 메이저인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까지 14개 연속 미국서 투어가 소화된다. 지난해 15승을 합작하며 최근 LPGA를 휩쓴 '태극자매'들의 기세가 올해 초반에는 다소 누그러져 호주오픈에서 고진영(23·하이트진로)의 우승이 유일한 승리다. 나머지 3개 대회는 미국 선수들이 타이틀을 차지했다. 미국은 2007년 이후 11년만에 최고의 스타트를 끊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반등을 노리는 한국은 2015년 김효주(23·롯데)-2016년 김세영(25·미래에셋)이 이 대회서 우승했으며 지난해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준우승했다. 세계랭킹 1~3위 펑산산(중국)-렉시 톰슨(미국)-유소연(28·메디힐)이 모두 불참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4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메이저퀸 전인지(24·KB금융그룹)-신인왕 후보 고진영 등 19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이중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루키 고진영으로 데뷔 첫 대회부터 우승하며 67년만에 LPGA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땅 대회 데뷔전을 치르는 고진영은 3개 대회 연속 톱텐에 오르며 각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271점)은 물론, 올해의 선수(39점), 상금(28만2641달러), 그린 적중률(85.65%), 드라이버 정확도(95.83%)에서 모두 1위다. 평균 타수 부문은 제시카 코르다(미국·67.375타)에 이어 2위(68.25타)이며 정확한 샷을 앞세워 데뷔 첫 4개 대회 연속 톱텐과 시즌 첫 2승을 신고할 기세다. 이밖에 태국ㆍ싱가포르에서 20위권에 그친 장타자 박성현은 올 첫승에 도전한다. 특유의 장타를 바탕으로 그린 적중률 2위(83.33%)에 올랐지만 퍼팅이 라운드당 평균 31.13개로 11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준우승만 5차례였던 전인지 역시 지겨운 징크스를 떨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도 두번째 대회에 나서며 2016년 이 대회서 LPGA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27언더파)으로 우승한 김세영도 우승후보다. 2연패를 노리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도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태국)ㆍ브룩 헨더슨(캐나다)ㆍ크리스티 커(미국)ㆍ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018.03.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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